엑셀에서 복잡한 수식을 만들다가 포기한 적 있으신가요?
이젠 '데이터를 분석해서 차트로 보여줘' 라고 말만 하면 알아서 해주는 시대가 왔습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Excel Copilot과 구글의 Sheets Gemini인데요.
그럼 AI 도구가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정리해봤습니다.
1. Excel Copilot — 말만해도 수식 생성
Excel Copilot은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내장된 AI 비서입니다. 홈 탭 리본에서 Copilot 아이콘을 클릭하면 채팅 창이 열리면, 자연어로 원하는 작업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때 수식은 몰라도 됩니다.
예를 들면, '각 제품별 총 매출을 계산해줘'라고 입력하면 Copilot이 이에 맞는 수식을 만들어줍니다. 수식뿐만 아니라 수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배우면서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데이터 분석도 동일하게 '1분기와 2분기 매출 트렌드를 분석해줘' 라고 요청만하면 피벗 테이블과 차트를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상값, 계절적 패턴까지 알아서 찾아줍니다.
2026년에 추가된 에이전트 모드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서 PDF 문서에서 표를 추출하기도하고, 여러 단계의 분석 작업을 스스로 정리합니다. 예를 들면, '월간 대시보드를 만들어줘' 라고 요청하면 매출, 비용, 이익률 차트가 포함된 완성된 대시보드를 만들어주는 수준까지 된 것입니다.
단, 이용 조건은 꼭 확인해보세요.
Microsoft 365 Personal, Family, 또는 Premium 구독이 필요한 서비스입니다.
OneDrive나 SharePoint에 저장하면 가장 좋지만 2026년에 업데이트 되면서 로컬 파일(.xlsx, .xlsb 등)에서도 사용 가능해졌습니다.
비즈니스 사용자의 경우 2026년 4월 15일부터 유료 라이선스가 필요하며, 2,000명 이상 조직은 완전 차단되거나 그 미만은 기능이 축소된 표준 접근만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2. Google Sheets Gemini — 프롬프트 하나로 시트를 완성한다.
Google Sheets의 Gemini는 좀 다르게 접근 합니다. Excel Copilot이 기존 데이터를 분석하는게 큰 장점이라면, Gemini는 빈 시트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데 강점입니다.
예를 들면, '날짜, 주제, 상태 열이 있는 콘텐츠 캘린더를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서식이 갖춰진 완성된 시트가 바로 나옵니다.
또한 Gmail과 내 드라이브의 관련 데이터를 가져와 채우기도 합니다. Fill with Gemini 기능은 데이터 작업 속도를 높여줘서, 일부 테스트 기준으로 수동 입력보다 훨씬 빠르게 표를 채울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텍스트를 패턴에 맞게 생성하고, Google 검색에서 실시간 정보를 가져오거나,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고객의 피드백을 분류한다고 했을때, Gemini에게 "이 피드백을 '가격', '기능', '고객지원' 테마로 분류해줘"라고 요청하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카테고리를 자동으로 채워줍니다.
2025년부터는 =AI() 함수가 도입되면서 사이드바뿐 아니라 셀 안에서 직접 AI를 호출해 작업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즉, Excel의 =COPILOT() 함수와 비슷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단, 이용 조건은 꼭 확인해보세요.
Workspace 사용자는 관리자가 Gemini for Workspace를 활성화해야만 합니다.
또한, 개인 Gmail 사용자라면 Google One AI Premium 구독이 필요합니다.
3. 실무에서 달라지는 것 — Before vs After
두 도구 모두 수식 생성, 데이터 분석, 차트 만들기가 가능합니다. 다만, 성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AI 도구를 쓰면 실제 업무에서 어떤 차이가 나는지, 구체적인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Excel Copilot이 나은 경우:
이미 데이터가 있고, 복잡한 분석이나 여러단계의 자동화 작업이 필요할 때, 에이전트 모드를 통해 PDF 데이터 추출이나 대시보드 자동 생성이 필요할때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Google Sheets Gemini가 나은 경우:
빈 시트에서 빠른 시간내에 무언가를 만들어야 할 때 실시간으로 웹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팀과 동시에 협업하면서 AI를 쓰고 싶을 때 더 편합니다.
4. 두 도구 모두 아직 넘지 못한 한계
가장 큰 한계는 대량 행 처리입니다. 아직은 수천 개 행에 대한 작업 요청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먼저 요청해야만 작동하기 때문에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거나 업데이트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Excel Copilot은 OneDrive/SharePoint 연동 했을 때 가장 원활하게 작동하고, Google Sheets Gemini는 사이드바와 =AI() 함수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는 여전히 제약이 있는 편입니다.
5. 마무리
오늘 두 도구의 차이와 한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AI 도구의 진입장벽이 낮아진 만큼 이전처럼 수식을 외워 직접 작성하거나, 데이터를 분류하는 수작업으로는 돌아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위 내용은 2026년 3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두 도구 모두 빠르게 업데이트되고 있는 만큼 이용 조건과 기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용 전 각 도구의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꼭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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